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컬러 얼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주변에도 마이너스의 행렬이 넘쳐납니다.주말 세미나에 갈 때는 자동차를 내려놓고 공유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변 따라 주파하는 것으로 몸속의 칼로리를 태웠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관심이 그에 대한 배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음을 더하는 일을 행하려 노력합니다.‘오늘의 드립은 디카페인입니다.그러해도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성장의 과정 속 좌절과 낙담을 바라보는 것은 나의 애정의 크기에 비례하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먹거리로 자급자족을 도모하며 간소한 삶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상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우리 삶의 모습들을 관찰하며 최근 읽은 김지수 작가의 신간 속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이렇듯 무언가 빼는 것은 이제 삶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2009)를 다시 찾아봤다. 부모의 사랑이 도덕성을 잃고 폭주할 때 빚어지는 결과를 섬뜩하게 형상화시켰다.소송 과정에서의 수많은 관계자들. 부모 되기를 스스로 포기한 건 열패감의 대물림이라도 막기 위해서다.모두 법정에서 유죄로 인정받은 범죄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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